차바이오그룹, 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사업 확대 모색

입력 2023-05-24 10:54   수정 2023-05-24 10:55

차바이오그룹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가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한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는 3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마련해 행사 기간 30개 이상의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를 만나 기술력을 알리고,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텍사스에 위치한 마티카바이오의 CDMO 시설과 공정을 고객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투어도 준비했다.

마티카바이오는 2022년 5월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을 설립했다. 현재 상업화 단계 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바이러스 전달체 공정개발 및 생산은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 치료제 개발 현황을 알려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키메릭항원수용체(CAR)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질환별 맞춤형 세포주를 활용해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NK세포를 기반으로 한 'CBT101'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발표 기업(presentation company)으로 선정됐다. 염정선 대표는 다음달 5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과 임상 후보물질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연말 2b상이 끝나는 만성 B형간염 치료 백신을 비롯해 대상포진 백신 및 면역증강제의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논의할 계획이다.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별도의 회의를 요청했다고 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을 활용해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뿐 아니라, 항암 백신과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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